- ‘메디톡신’ 전체 매출액 50% 이상 수출로 달성 … 美 기술수출로 한국 바이오 위상 높여
‘2015년 한국을 빛낸 올해의 무역인상’을 수상한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오른쪽)
바이오제약기업 메디톡스의 정현호 대표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가 선정한 ‘2015년 한국을 빛낸 올해의 무역인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정 대표는 이에 앞서 지난 7일 열린 ‘제52회 무역의 날’에서 특수유공 분야 기술개발 부문 대통령 표창과 ‘2천만불 수출의 탑’을 함께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무역협회 관계자는 “정현호 대표는 국내 최초이자 세계 네 번째로 개발한 A형 보툴리눔톡신제제 ‘메디톡신’(수출명 뉴로녹스)을 세계 60여개국에 판매하며 전체 매출액의 50% 이상을 수출로 달성하는 등 모범적인 성과를 보여 올해의 무역인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메디톡스는 세계 최초의 비동물성 액상 보툴리눔톡신 제제 ‘이노톡스’를 개발, 2013년 9월 미국 엘러간사와 기술 수출계약을 약 3900억원 규모로 체결해 한국 바이오제약 산업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한 공로가 인정된다”고 덧붙였다.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는 “세계 최고의 바이오 기술을 향한 굳건한 신념과 열정으로 이룬 성과들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뜻 깊다”며 “경쟁사들과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시장에 진출해 진정한 글로벌 바이오제약 기업으로 우뚝 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