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법인 나누리의료재단 나누리인천주안병원이 2일 진료를 시작했다. 인천 남구 주안동 승기(옛 동양장)사거리에 위치한 이 병원은 지하 2층, 지상 10층, 117병상 규모로 지난달 30일 공사를 마쳤다.
피용훈 나누리인천주안병원장·박정현 원장·이준호 과장·이근 과장 등 신경외과 전문의 4명, 이창욱 부장·김형진 과장 등 정형외과 전문의 2명, 이광래 과장 등 재활의학과 전문의 1명, 내과 및 영상의학과 등을 포함해 총 10명의 전문 의료진이 포진했다.
신경외과,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내과, 영상의학과로 이어지는 유기적인 협진체제를 바탕으로 접수부터 검사와 진료에 이르는 모든 과정이 첨단시스템에 따라 진행된다.
보행이 불편한 척추·관절질환 환자가 한 장소에서 진료 및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병원 2층에 척추센터, 관절센터, 영상의학과가 나란히 자리하고 있다. 3층은 제1~3물리치료실로 구성돼 일반물리치료, 특수물리치료, 재활운동을 포함한 집중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병원 4층에는 비수술센터, 종합검진센터, 내과가 자리잡았다. 통증치료를 비롯해 위·대장내시경, 수술 전 검사, 종합검진 등이 한 공간에서 이뤄진다.
진료실, 입원실, 대기공간은 전면 유리창을 사용해 자연채광 및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병원 후면에는 차량 6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타워가 마련돼 총 100여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다.
피용훈 병원장은 “나누리의료재단은 2008년 개원한 나누리인천병원(부평구 부평동)을 필두로 인천지역을 대표하는 척추·관절 대표병원이 됐다”며 “지금껏 쌓아온 경험과 명성을 바탕으로 지역주민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