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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성형 부작용, 마무리는 눈재수술?
  • 정종우 기자
  • 등록 2015-12-01 17:25:16
  • 수정 2015-12-21 08: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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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칭 ‘짝짝이눈’, 비대칭 심한 경우 재수술 고려 … 무분별한 수능이벤트 주의

현경배 MVP성형외과 원장이 여성 환자와 눈 재수술 상담을 하고 있다.

겨울방학이 시작되면서 성형업계는 성수기에 돌입했다. 최근엔 단순 쌍꺼풀수술, 눈매교정보다 눈재수술 문의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그만큼 성형 부작용 또는 성형수술 실패사례가 많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쌍꺼풀재수술을 필요로 하는 케이스는 다양하지만 가장 대표적인 원인은 양쪽 눈이 비대칭을 이루는 속칭 ‘짝짝이 눈’이다. 쌍꺼풀수술 자체가 잘못되거나 수술 후 눈이 풀리면서 양쪽 눈 모양이 달라지며 나타난다. 눈의 크기와 모양이 서로 다르면 다소 부정적인 이미지를 줄 수 있고 본인도 자신감이 떨어지기 마련이다.

현경배 MVP성형외과 대표원장은 “매년 이맘 때에는 쌍꺼풀재수술로 내원하는 환자가 증가한다”며 “이같은 현상은 수능과 연관지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성형외과에서는 흔히 수능이 끝난 수험생을 대상으로 수능이벤트를 시행한다”며 “주머니 사정이 가벼운 수험생은 단순히 눈성형 비용만 고려해 수술 여부를 결정하다보니 피해를 입기 쉽다”고 설명했다.
 
현 원장은 “요즘 환자들은 상담 전 모바일이나 인터넷을 통해 사전에 자신이 받을 수술에 대해 검색하고 온다”며 “본인이 희망하는 수술부위, 수술방법 등에 대해 어느 정도 공부하고 방문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환자들은 대부분 ‘눈재수술 후기’, ‘눈재수술 유명한 곳’, ‘눈성형외과 유명한 곳’ 등을 검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경배 원장은 “하지만 병원이나 후기보다 의사의 전문성에 더욱 중점을 알아봐야 한다”며 “특히 재수술의 경우 고난도수술로 비용보다는 집도의가 성형외과 전문의가 맞는지, 다양한 케이스를 다뤄봤는지 등을 확인하는 게 우선”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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