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지샘 파괴해 좁쌀여드름 개선 … 얼굴 전체시술 시 20~30분, 부분시술 시 10분 소요
김산 청담웰스피부과 원장
직장인 김모 씨(29·여)는 5년 전 처음 얼굴에 여드름이 난 뒤로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고 있다.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지만 한창 취업을 준비하던 시기라 스트레스가 심한 데다 잠이 부족한 탓으로 여겼다. 취업 후에는 자연스럽게 사라질 것이라 믿으며 당시엔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하지만 취업 후 생활 패턴이 안정됐음에도 여드름은 사라지지 않았다. 주기적으로 재발하는 것은 물론 턱이나 목 부위까지 범위가 넓어지면서 통증이 심해졌다. 김 씨는 “피부과에서 먹고 바르는 약을 처방받아 그나마 상태가 좋아지기는 했다”며 “하지만 직장인이 병원을 정기적으로 내원한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성인여드름은 잊을만 하면 또 올라와 피부과에 가서 약을 처방받아야 하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였다”고 덧붙였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14년 기준 여드름 환자 11만7000여명 중 20대 이상이 7만3000여 명으로 집계돼 성인여드름 환자가 전체의 60%을 차지한다고 발표했다. 특히 비염증성여드름이 주를 이루는 청소년기 여드름에 비해 성인 남성은 화농성여드름, 여성은 좁쌀여드름으로 내원하는 경우가 많았다.
김산 청담웰스피부과 원장은 “반복되는 여드름으로 불편을 겪는 성인 환자가 적잖지만 치료에 부담을 느껴 병원보다 자가관리로 이를 관리하려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성인여드름은 특히 재발이 잦으므로 의학적으로 검증된 근본치료로 원인을 제거해야 반복되는 여드름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여드름은 과도하게 분비된 피지와 노폐물 속에 여드름 세균이 증식해 발생하는 피부질환이다. 피지는 호르몬이나 스트레스, 영양불균형 등 다양한 원인으로 분비되는데, 정확한 원인을 찾을 수 없어 치료가 까다롭고 재발이 잦다. 피부과에서는 피지를 분비하는 피지샘을 제거해 여드름이 발생하는 것을 막는다.
피지샘을 제거하는 피부과 시술로 ‘뉴스무스빔’을 꼽을 수 있다. 뉴스무스빔은 레이저를 활용해 여드름의 원인인 피지샘을 직접 파괴, 즉각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3~5회 시술 시 여드름이 83% 이상 감소하고, 시술 효과는 18개월 이상 지속된다는 임상결과도 있다. 여드름 치료 레이저로는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아 효과나 안전성 면에서 충분히 검증받았다.
특히 많은 성인여성을 괴롭히는 좁쌀여드름에 가장 효과적이다. 언뜻 닭살처럼 보이는 좁쌀여드름은 특별히 눈에 띄지 않아 무심코 넘기거나 손으로 짜는 경우가 많다. 좁쌀여드름은 여성의 매끄러운 피부를 망치고 화장을 들뜨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 조기에 치료하는 게 바람직하다. 이를 잘못 관리하면 염증성 여드름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뉴스무스빔 시술은 다른 여드름 치료에 비해 시술시간이나 치료기간이 짧은 게 장점이다. 시술 후 관리하는 것도 다른 레이저시술에 비해 편해 바쁜 현대인들이 부담 없이 받을 수 있다. 얼굴 전체를 시술할 경우 20~30분, 부분 시술 시 10분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점심시간을 이용해 치료받는 직장인이 적잖다. 이 때 여드름 전용 스케일링 치료를 병행하면 치료효과는 배가되고 치료기간이 단축된다.
기존 여드름 시술은 치료 후 얼굴에 붉은 기가 심하게 나고, 자외선 차단에 각별히 신경써야 하는 등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는 경우가 많았다. 반면 뉴스무스빔은 시술 시 표피 손상이 적어 홍반이나 자외선 차단에 대한 걱정을 크게 줄였다. 무엇보다 시술 후 곧바로 세안이나 화장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김산 원장은 “우리 병원의 임상 결과 뉴스무스빔 시술 고객의 80% 이상이 치료 효과에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후 치료효과를 경험한 지인의 권유로 병원을 찾아 시술받는 경우도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여드름 치료에서 효과를 얻지 못했거나 자주 재발하는 성인여드름으로 스트레스를 받았다면 뉴스무스빔치료로 만족스러운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