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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세브란스병원, 학업·업무의욕 향상 위한 ‘그릿클리닉’ 개소
  • 정종호 기자
  • 등록 2015-11-30 13:40:25
  • 수정 2015-12-15 07: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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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인지능력 요소 개발해 ‘마음근력’ 키워 … 자기동기력·자기조절력·대인관계 측정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은 학업 및 업무의욕이 떨어졌거나, 감정조절 및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과 성인을 대상으로 그릿(GRIT)클리닉을 개소했다고 30일 밝혔다. 그릿은 성장(Growth through)·관계성(Relatedness)·내재동기(Intrinsic motivation)·끈기(Tenacity)의 첫 글자를 합친 합성어로 자기동기력, 자기조절력, 대인관계력을 통한 성장을 의미한다.

김은주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그릿클리닉은 비인지 능력인 성장믿음, 회복탄력성, 동기, 끈기나 자신감 등 마음건강의 밑바탕이 되는 ‘마음 근력(筋力)’ 키워주는 게 목표”라며 “그동안 우리 사회의 청소년교육이 사고력이나 이해력 같은 인지능력 개발에만 치우친 상황에서 비인지능력 개발을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그램 신청자는 성취역량 인성검사를 통해 자기동기력, 자기조절력, 대인관계력의 3가지 요인을 측정받는다. 개인의 성취역량에 따라 맞춤 교육프로그램과 생활습관 교정을 받아 마음근력을 강화한다.

김 교수는 “마음근력을 키우면 마음 상태는 물론 공부 또는 업무성취 능력을 개선할 수 있다”며 “똑같은 어려움이나 실패 속에서도 마음근력이 강한 사람은 이를 쉽게 극복하고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긍정적이고 진취적인 마음을 갖게 된다”고 설명했다.

병원 측은 클리닉 개소에 앞서 지난 5일 학습장애 진단검사 도구 및 학습성취 향상 프로그램 협력을 위해 그릿연구소(대표 유영산)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연구소는 세계 최초로 그릿 관련 표준화검사 도구와 온·오프라인 훈련프로그램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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