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초 신축 이전한 인천광역시의료원 백령분원(원장 이두익)이 초고속 초정밀 입체영상진단기인 다중검색컴퓨터단층촬영장치(MDCT)를 도입했다고 20일 밝혔다. MDCT로 촬영한 영상은 원격 PACS(의학영상저장전송시스템)를 통해 본원에서 판독해 진료에 활용된다. 중증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인근 인하대병원 및 길병원과의 원격협진시스템을 활용해 영상판독과 협진이 이뤄진다.
조승연 인천광역시의료원장은 “MDCT 장비의 완비로 서해 도서지역 의료 접근성이 상당 부분 개선됐다”며 “지역 대표 대학병원들과 원활한 협진을 통해 주민들의 건강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시의료원은 도서지역 주민들의 빠른 건강 확인을 위해 지난 2월 인하대병원, 5월 가천대길병원과 원격협진시스템을 활용 협약을 맺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