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의료재단을 통해 학교정상화에 나선 서남대가 오는 1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새 이름 공모전’을 실시한다. 총상금 규모는 2000만원으로 이 중 당선작(1점)에 1500만원, 우수작(1점)에 300만원, 가작(1점)에 200만원씩이 돌아간다.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는 대학의 이미지를 가장 잘 표현하고 미래 지향적인 정체성과 비전을 내포한 이름을 찾고 있다고 학교 측은 밝혔다. 공모전엔 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인당 응모 작품 수에는 제한이 없다. 표현성·독창성·명료성·국제성 등을 심사한다. 당선작은 내년 3월 2일 발표된다.
공모전 참여는 ‘서남대 이름 공모전 사이트(contest.seonam.ac.kr)’에서 할 수 있다.
서남대와 명지의료재단은 의대생 임상 교육과 보건의료계열 학과생 실습을 실시하고 있다. 향후 입학에서 취업까지 전주기 맞춤지도가 가능한 보건의료, 융복합 특성화 대학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국악의 중심지인 남원 캠퍼스에 국악학과를 신설하는 등 예체능 계열 특성화 학과 육성 및 기존 학과 통폐합을 진행,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김경안 서남대 총장은 “국내 의료 혁신의 아이콘이자 병원 경영의 선진적 모델로 꼽히는 명지의료재단과 손잡고 교육 혁신과 대학 정상화를 꼭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