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현석 씨(20)는 학창시절 축구선수의 꿈을 안고 열심히 앞만 보고 달렸다. 잦은 부상에도 열심히 재활훈련을 받아가며 운동에 매진했지만 완치도 되기 전에 부상이 반복적으로 발생해 결국 운동을 포기해야 했다. 이듬해 스포츠행정 분야로 진로를 바꾸면서 슬림한 몸매로 거듭나기 위해 종아리퇴축술을 받았다.
종아리는 허벅지근육처럼 큰 근육으로 이뤄진다. 이 때문에 종아리가 굵을 경우 의식적으로 행동하지 않으면 팔자걸음을 걷거나 다리가 크게 벌어져 보기에 좋지 않다는 소리를 듣기 쉽다. 기성복은 한국인 평균 사이즈에 맞춰 제작됐기 때문에 운동선수 등이 정상 사이즈를 고르면 유독 종아리부분만 터질 것 같이 꽉 낄 수 있다. 이로 인해 운동선수들은 제대로 된 옷 한 벌 장만하기가 쉽지 않다.
이런 경우 보통 종아리퇴축술이나 종아리신경차단술을 실시한다. 하지만 이런 수술은 신경을 불완전하게 차단해 근육이 줄어들지 못하거나 신경이 재생돼 근육이 원래의 부피로 회복되는 등 부작용이 나타난다.
리네성형외과가 시행하는 종아리근육절제술은 재발이 없고 수술시 의사가 직접 눈으로 보면서 근육량을 조절하기 때문에 비대칭 현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 덕분에 다른 시술보다 환자만족도도 높은 편이다.
이 수술은 종아리 둘레가 평균 3~5㎝ 줄며 최대 7㎝까지 감소하기도 한다. 안전성이 높고 수술 직후 효과가 나타난다. 리네성형외과 관계자는 “최근 종아리근육절제술을 받는 남성의 비율이 늘고 있다”며 “요즘처럼 날씨가 추워지고 수능 및 연휴가 이어지는 겨울엔 종아리근육절제술 관련 문의가 평소보다 많은 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