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관절 연세바른병원은 4일 중국 연길(延吉)시 중의병원과 관절·척추 분야 연구 및 치료기술 향상을 위한 의료협약을 체결했다. 두 병원은 한·중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의료자문, 기술교류, 척추관절 분야 비수술 치료법 연구, 인재양성 등에서 협력하게 된다.
연길 중의병원은 700병상 규모의 국립 종합병원으로 2013년 서울대병원과 공동으로 중국 최대 규모의 검진센터를 설립한 바 있다. 민간병원과 의료협약을 체결한 것은 연세바른병원이 처음이다.
이상원 연세바른병원 원장(신경외과 전문의)은 “이번 협약은 척추·관절 비수술 치료 분야를 선도하는 한·중 대표 병원이 역량을 모아 치료기술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체결됐다”며 “임상연구 및 교류, 공동프로젝트를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등 아시아권 환자에게 선진 치료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협약식엔 연세바른병원 원장단, 이세명(李世明) 중국 연길 중의병원장, 신미선(申美善) 중국 연길 위생국장 등이 참석했다.
2011년 개원한 연세바른병원은 신경외과, 정형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 등 각 분야의 검증받은 의료진으로 구성됐으며 현재 60여개 병상을 운영하고 있다. 2014 대한최소침습척추수술연구회(KOMISS), 2014 국제최소침습척추수술학회(ISMISS), 2015 대한신경통증학회 등 국내외 다양한 학회에서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