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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수 메드트로닉코리아 이사 저술 논문, ‘의사협회지’ 게재
  • 정종우 기자
  • 등록 2015-11-04 16:49:49
  • 수정 2016-02-12 13: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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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의료기기업계 외국인 투자 중요성 강조 … CCI 성공사례 소개, 임상연구 보험적용 제안

메드트로닉코리아는 4일 이상수 대외협력부 이사가 이무열 중앙대 생리학교실 교수와 공동 저술한 ‘코비디엔혁신센터로 살펴본 의료기기산업의 외국 직접투자’라는 제목의 논문이 지난 10월 발간된 대한의사협회지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의료기기 업계 종사자가 집필하거나 저술에 참여한 논문이 의사협회지에 소개되는 사례는 매우 이례적이다.
 
이 논문은 국내 의료기기 업계의 성장발전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답보 상태인 외국인 직접투자의 중요성을 소개했다. 코비디엔코리아의 혁신센터(Covidien Center of Innovation, CCI) 설립 사례를 통한 성과를 설명하고, 연구개발이 주목적인 외국인 직접투자의 효과와 관련 투자 유형에 대한 강력한 유인책의 도입을 강조했다.
 
이상수 이사를 비롯한 저술진은 국내 의료기기 시장이 고성장이 기대되는 유망 분야지만 일부 기업을 제외하고 외국 직접투자의 사례를 찾아보기 힘들다는 점을 지적했다. 최근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탄생과 함께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최초의 외국 직접투자 시설로 설립된 CCI가 가져온 직·간접적 효과를 소개했다.

저술진은 제언을 통해 외국인 직접투자를 비롯한 의료기기업계 내 연구개발 투자 확대를 위해서는 △첨단복합단지의 역할 및 인프라 강화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을 위한 인증제도 마련 △치료재료 상한금액 산정시 가산율 제공 △임상연구 통상진료비용의 보험급여 적용 등의 정책 도입 및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CCI는 첨단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기술·장비·인력 교류, 국제학술대회 및 세미나의 공동 개최 등을 담당하고 있다. 다양한 분야의 국내 전문의료인은 물론 300여명의 해외 의료진에 대한 교육·훈련을 수행하면서 경험을 공유하고, 의료시스템 수출 및 공동연구 기회를 확대하는 교두보가 되고 있다. 

메드트로닉코리아 측은 “우리 회사는 업계 공통의 과제에 대한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며 필요한 협력에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CCI 사례는 회사의 방향성을 설정하고 회사 구성원의 전문성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높이려는 회사의 다각적인 노력 중 하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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