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인증 의료기관 나누리수원병원이 내달 1일부터 포괄간호서비스사업을 시작한다. 이 서비스는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시행하는 ‘보호자 없는 병동’ 사업의 하나로 환자가 보호자나 간병인 없이도 안심하고 입원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전문 간호인력이 24시간 배치돼 환자의 입원생활을 돕기 때문에 보호자의 경제적·시간적 부담을 덜 수 있다.
이 병원은 병동 총 32병상을 포괄간호서비스 병동으로 지정하고 간호인력을 충원했다. 또 환자의 상태를 살피기 위한 서브스테이션, 전동침대, 간호사 호출벨 등 안전시설을 갖췄다.
장지수 나누리수원병원장은 “감염병 확산을 막고 보호자의 간병 부담을 덜기 위해 포괄간호서비스 사업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며 “입원생활의 질을 한층 높이고 환자가 치료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주치의 상담 후 보호자의 동의를 거치면 신청할 수 있다. 환자는 하루 1만원 이내의 추가금액만 부담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