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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출산으로 처진 가슴, 증상 따라 수술법 달리해야
  • 정종우 기자
  • 등록 2015-10-28 16:41:53
  • 수정 2015-11-13 17: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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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두 처진 정도로 가슴노화 파악 … 가슴확대·유방거상 병용해 탄력 되돌릴 수 있어

여성은 노화가 시작될 때 눈가부터 늙는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가슴’ 등 보이지 않는 곳부터 처지기 마련이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노화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당연하다. 여성은 노화가 시작될 때 눈가부터 늙는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가슴’ 등 보이지 않는 곳부터 처지기 마련이다. 가슴은 항상 옷 속에 감춰지다 보니 상태를 제때 확인하기 어렵다.

가슴은 지방과 유선이 부드러운 형태를 유지하며 쿠퍼인대가 탄력을 지탱한다. 인대를 구성하는 콜라겐 성분이 부족하면 탄력이 떨어져 가슴이 아래로 처지기 쉽다. 대개 20대 중반 전후로 콜라겐 세포 양이 줄어들고, 지방량까지 감소하면서 피부조직은 탄성을 잃고 늘어진다. 떨어진 피부탄력 탓에 표피도 거칠어지기 십상이다.

가슴의 노화 기준은 유두가 내려가 있는 위치를 통해 파악한다. 유두가 유방 밑 주름에서 4~5㎝ 위에 있는 게 정상이며 유두가 유방 밑주름보다 아래에 있다면 처졌다고 볼 수 있다.

가슴의 노화 정도는 상태에 따라 크게 세 단계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 단계는 경미한 유방하수로, 유두가 가슴 밑 주름보다 1㎝ 이내로 내려간 경우다. 두번째는 중증도 유방하수로 유두가 가슴 밑주름보다 1~2㎝ 내려가 있지만 가슴조직의 가장 아래보다는 위에 있는 경우다. 마지막으로 가장 심한 유방하수는 유두가 가슴 밑 주름보다 3㎝ 이상 내려가 있어 유두가 확연히 아래로 향하고 있는 경우다.

이세환 그랜드성형외과병원 원장은 “결혼한 여성은 임신, 출산, 모유수유 등을 거치며 가슴처짐이 심해지기 마련”이라며 “한번 처진 가슴은 아무리 원상 회복하려고 해도 쉽지 않아 ‘처진가슴교정술’로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슴의 크기나 처진 정도에 따라 가슴확대술, 유방거상술, 가슴확대 및 거상 병행수술을 시행한다. 가슴의 볼륨이 적고 처진 정도가 심하지 않은 사람은 일반 가슴확대술로도 교정할 수 있다.

가슴볼륨이 적고 처진 정도가 심하다면 상태에 따라 늘어진 피부를 절개하고 유선조직을 모아준 뒤 위쪽 흉벽에 고정하는 단계가 필요하다. 필요에 따라 가슴보형물을 삽입해 확대수술을 병행하기도 한다. 

가장 좋은 것은 노화가 시작되기 전 처짐을 예방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다. 가슴처짐을 예방하는 가장 손쉬운 방법으로 마사지를 꼽을 수 있다. 마사지는 이상적인 가슴모양을 잡아주는 데 효과적이다. 가슴을 가운데로 모으면서 위로 올리는 동작을 지속적으로 할 경우 가슴 처짐과 벌어짐을 예방하고 완화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출산한 여성은 모유수유 후 초래될 수 있는 가슴 노화를 예방할 수도 있다.

음식 섭취도 가슴 노화에 영향을 준다. 가슴의 크기와 탄력은 유선조직 발달 정도에 영향을 받는다. 유선은 에스트로겐의 작용에 의해 활성화되며 유선이 잘 발달돼 있으면 탄력 있는 가슴을 가질 수 있다. 콩에는 에스트로겐 분비를 돕는 이소플라본이 함유돼 있어 가슴 발달에 도움을 준다. 석류에도 에스트로겐이 다량 함유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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