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건강검진센터 차병원 차움이 개원 5주년을 맞았다. 병원 측에 따르면 현재까지 40개국 이상의 의료관광객이 차움을 방문했다. 지난해 이 병원을 다녀간 해외 환자는 개원 1년 차인 2011년에 비해 9배 늘었다.
크리스티 김 차움 국제진료부 부원장은 “국가별로 다른 문화적 특성을 고려해 통역과 의전 서비스처럼 기본적인 부분부터 1대1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 설계하고, 누적 건강관리 등 의료적인 부분까지 꼼꼼하게 체크해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0일에는 개원 5주년을 맞아 차병원그룹 의료진을 초청해 차움 빅데이터 연구발표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는 차움에서 3년 이상 꾸준한 안티에이징 건강관리를 받은 고객의 건강데이터를 활용해 노화에 영향을 미치는 ‘노화지표(Aging Markers)’를 분석했다. 또 안티에이징 치료프로그램의 효과성을 검증하고 근거 중심의 항노화관리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한 계획을 공유했다.
이동모 차움 원장은 “이번 행사는 차움이 추구하는 안티에이징 라이프케어의 의미를 되짚어 보며 반성과 발전적 토론의 장이 마련됐다”며 “연구기능을 강화해 치료와 연구를 병행하는 ‘신뢰할 수 있는 라이프센터’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움은 중국 위생부(보건복지부 역할) 산하 중위국제여행사 및 러시아 현지 병원과 의료관광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지난 26일에는 서울시 관계자들이 차움을 방문해 ‘의료관광 활성화 지원 계획’를 발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