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은 직원의 고용안정 및 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해 2016년부터 임금피크제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병원 측은 전직원을 대상으로 여러 차례 설명회를 개최하고 부서 순회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후 노사간 수차례 집중교섭과 협의를 거쳐 지난 24일 임금피크제 도입과 관련한 노사합의에 이르렀다.
 
임금피크제는 국가경쟁력을 이끌어 나갈 자녀세대에게 좋은 일자리를 하나라도 더 제공해 신규인력의 고용을 늘리겠다는 목표로 시행되고 있다.

임금피크제 대상은 전 직원으로 적용 기간은 정년(만 60세) 이전 2년이다. 기간별 지급률은 1차년도 임금대비 80%(만 59세), 2차년도 임금대비 70%(만 60세)로 합의했다.
세부사항은 노사 합의로 정하기로 했으며, 단체협약 체결과 동시에 관련 규정을 정비해 향후 운영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내년 초부터 임금피크제를 시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