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이 지난 19일 원내에서 우즈베키스탄 한인회와 진료협정을 체결하고 우즈베키스탄 의료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 병원은 한인회로부터 정기 건강진단기관으로 지정됐으며 소속 회원에게 신속한 진료를 제공하게 된다. 한인회는 회원을 대상으로 발행하는 정기간행물에 지정병원인 이대목동병원을 소개하는 등 홍보활동을 지원키로 했다.
이에 앞서 지난 4월엔 백남선 이대여성암병원장을 필두로 한 방문단이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위치한 쇼흐병원(Shox Medical Center)을 방문해 협력의향서를 체결한 바 있다.
지난 8월에는 신상진 정형외과 교수를 단장으로 한 이화해외의료봉사단을 우즈베키스탄 안디잔 지역에 파견해 무료 건강검진, 진료, 특강 등을 실시했다.
유경하 이대목동병원장은 “중앙아시아 중심부에 위치한 우즈베키스탄은 이화의료원의 해외 진출을 위한 요지”라며 “의료시장 공략뿐만 아니라 국내 선진 의료기술 전수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체결식엔 김승철 이화의료원장, 유경하 이대목동병원장, 이흑연 우즈베키스탄 한인회장, 김현조 수석부회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