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경영전문대학원(학장 장석권)은 오는 26일부터 내달 11일까지 2016년 전기 의료경영 MBA 신입생을 모집한다. 이번 의료경영 MBA교육과정은 4학기(2년) 야간 및 주말 과정으로 특화돼 운영된다.
보건의료경영에 필요한 MBA 핵심과목 및 의료경영 전공과목을 배우고 국내외 의료경영 현장의 다양한 사례분석, 그룹 스터디와 토론식 수업, 분야별 권위자 초빙 세미나 등 국제화된 수업방식을 통해 2년 간 경영학 이론을 습득하고 현장경영 능력을 집중 배양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신입생은 서류전형(40%)과 면접전형(60%)을 거쳐 25명 내외로 선발할 예정이다. 지원자격은 국내외 4년제 학사학위 이상 소지자(2016년 2월 취득예정자 포함)로 병원 및 제약 및 보건의료 산업체 종사자, 정부 관련 기관 및 보건복지 분야 공무원, 헬스케어 관련 미디어 종사자 등 경력자를 우대한다.
입학원서는 오는 11월 11일까지 인터넷(http://www.uwayapply.com)으로 제출하면 된다. 입시설명회는 오는 24일 오후 2시 서울 한양대 경영관 7층 SKT홀에서 개최된다. 최종 합격자는 12월 5일 발표될 예정이다.
한양대는 2008년 경영전문대학원에 의료경영 MBA 과정을 개설해 지금까지 총 13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지난 4월엔 세계적인 권위의 경영학교육 인증인 AACSB를 재인증 받았다. MBA 과정 내 17개 전문트랙을 구성해 국내 최대 규모인 140여개 강좌를 제공하는 등 전문성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한양대 의료경영 MBA과정의 서창진 교수는 “최근 한국병원들의 글로벌 진출이 본격화되면서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과 아랍권 등에서 의료경영 전문인력의 수요가 늘고 있다”며 “의료경영 MBA 졸업생을 중심으로 보건의료 분야별 융복합 창업도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