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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푹 패인 여드름흉터, ‘마이크로프로프락셀’로 매끄럽게
  • 정종우 기자
  • 등록 2015-10-15 19:02:09
  • 수정 2015-10-24 16:5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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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번 시술로 넓어진 모공·여드름흉터 개선 … 기존 프락셀 5배 효과, 바쁜 직장인도 OK

최원우 웰스피부과 원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질병 통계 결과 지난해 여드름 환자수가 11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06년 환자수인 9만명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다. 여드름은 피지선에 생기는 만성 염증질환으로 모낭 속에 쌓인 피지에 염증이 생겨 발생한다. 원인이 다양한 데다 치료가 까다로워 스트레스를 받기 쉽다.

여드름이 사라져도 그 자리에 여드름흉터가 생기기 쉬워 또 다른 고민거리가 되기도 한다. 여드름흉터는 여드름을 방치해 염증이 심해지거나, 잘못 짜서 피지가 피부 안쪽으로 터질 때 유발된다. 다른 흉터에 비해 가장자리가 날카롭고 깊이 패여 있는 형상을 띤다. 재생크림이나 팩 등으로는 개선하기 힘든 게 사실이다.
 
또 모공을 막은 피지는 모공을 넓힐 가능성이 높아 또 다른 문제가 된다. 여드름을 앓는 환자 중 상당수가 넓어진 모공으로 스트레스를 받는다.

최원우 웰스피부과 최원우 원장은 “여드름흉터와 넓은 모공은 피부 대표적인 피부 고민거리지만 자기관리로 개선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며 “그렇다고 방치하면 향후 치료가 더 어려워질 수 있으므로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한 뒤 전문적인 치료법을 모색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여드름흉터와 넓어진 모공을 동시에 개선하는 대표적 시술로 ‘프로프락셀’을 꼽을 수 있다. 이는 피부에 미세한 상처를 낸 뒤 새로운 살이 차오르도록 유도하는 원리를 활용한다. 그러나 치료할 부위가 넓거나 깊은 경우 10회 이상 치료해야 효과를 볼 수 있어 시술 자체를 부담스러워하거나 중도에 포기하는 환자들이 많은 게 단점이다.

최근에는 기존 프락셀 시술의 단점을 보완한 마이크로프로프락셀(MFP) 시술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프로프락셀 시술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레이저를 미세하게(Micro) 분할해(Fractional) 조사하기 때문에 새 살이 더욱 촘촘하게 채워지고, 주변 정상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는 게 장점이다. 단 1회 시술만으로도 기존 프락셀 시술을 5회 받은 만큼 피부가 평평해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무엇보다 정상피부가 입는 손상을 최소화해 회복기간을 줄이므로 만족도가 높다.

시술 특성상 발생하는 상처가 빨리 재생되도록 상피세포성장인자 EGF(Epidermal Growth Factor)를 도포하는 후처치를 병행하는 게 좋다. EGF는 세포의 성장과 증식을 촉진하는 성분으로 바르는 것만으로 피부재생 효과가 있다. 이에 시술 후 5일 전후면 일상에 복귀하는 데 지장이 없을 만큼 회복이 빠르다.
 
마이크로 프로프락셀은 시술 후 효과를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웰스피부과는 여드름흉터나 넓은 모공이 얼마나 나아졌는지 시술 후 직접 확인하고 싶어하는 고객을 위해 국제공인장비인 더마스코프(dermascope)를 활용, 개선된 피부 상태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해준다.
 
회복이 기존 시술보다 빠르지만 더욱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으려면 피부 재생을 위한 사후관리에 신경써야 한다. 감염 없이 새살이 돋아날 수 있도록 상처에 물이 닫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가령 운동이나 사우나 등으로 땀을 흘리지 않는 게 좋다.

시술 후 처방받은 연고는 상처 회복을 돕는 효과를 내므로 매일 3~5회씩 꾸준히 바르고, 염증 발생의 위험을 높이는 흡연 및 음주는 한 달 정도 자제하는 게 바람직하다. 시술 상처에 자외선이 닿으면 색소가 침착될 위험이 있어 자외선차단제나 마스크 등으로 자외선을 차단하는 데 신경 쓰는 것이 좋다.
 
최원우 원장은 “마이크로 프로프락셀 시술은 촘촘하게 레이저를 조사하기 때문에 시술 시 의료진의 높은 집중력과 정교함이 필요하다”며 “병원 선택 시 임상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이 있는지, 전문적으로 레이저 활용이 가능한 전문의를 보유했는지 등을 사전에 확인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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