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지정 척추전문병원인 수원 윌스기념병원(병원장, 박춘근)은 지난 9~12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알테르나티바병원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또 이 병원 의료진은 수술받았던 환자를 현지에서 만나 경과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양성철 관절센터원장은 “만성 또는 중증 관절 및 척추질환 환자들이 직접 자기공명영상(MRI), 컴퓨터단층촬영(CT) 자료를 가져와 상담을 요청하는 등 한국의 높은 의료수준에 대한 기대가 높았다”며 “환자 한 분마다 현지 의료진과 토론식 진료를 한 뒤 치료 방침을 알려주며 치료법에 대한 공감대와 유대관계를 형성했다”고 말했다. 이 병원은 2007년 아시아·태평양 최소침습 척추수술 트레이닝센터로 지정됐다.
한편 이 병원은 요추간판수핵탈출증(허리디스크)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 몽골 환자 보모제렝 어용후 씨(39·여)에게도 무료수술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