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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의료원, ‘제7회 한림·웁살라 국제학술 심포지엄’ 20일 개최
  • 정종우 기자
  • 등록 2015-10-08 15:30:46
  • 수정 2015-10-14 17:4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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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웨덴 웁살라대 교수진 방한 … 종양면역치료 분야 최신지견 공유

한림대의료원은 오는 20일 동탄성심병원에서 ‘종양면역치료의 최신 동향 및 향후 전망’을 주제로 ‘제7회 한림·웁살라 국제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세계적 기초 및 임상의학 중개 연구기관인 스웨덴 웁살라대 교수들이 방한해 종양면역치료 전략과 전망에 대한 최신지견을 공유한다.

이 행사는 4부로 나눠 열린다. 1부에서는 전 웁살라대 의대 학장인 쉘 오베리 내분비종양학과 교수가 ‘신경내분비종양의 진단 및 치료의 최신 개념’에 대해 특강한다.

2부에서는 권형주 한림대 미생물학과 교수가 ‘펩타이드 기반 항체생산을 통한 면역치료’, 마그너스 에산드 웁살라대 면역유전병리학과 교수가 ‘바이러스 및 T-세포 조작을 통한 종양면역치료’, 장대영 한림대 혈액종양내과 교수가 ‘소화기 암에서의 면역치료를 포함한 최신 치료 전략’에 대해 강연한다.

3부에서는 안나 딤베리 웁살라대 면역유전병리학과 교수가 ‘혈관 표적화를 통한 종양면역치료 결과의 향상’, 김용성 아주대 분자과학기술학과 교수가 ‘고형암 조직 침투능을 갖는 고효율 항체 기술’, 알렉스 칼손-파라 웁살라대 면역유전병리학과 교수가 ‘면역증진제로서 활성화된 동종이형 가지세포를 이용한 종양치료백신’ 등에 대해 소개한다.

4부에서는 정주영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가 ‘혈액암 및 고형암에서의 면역치료’, 구스타브 울렌학 웁살라대 종양학과 교수가 ‘악성흑색종의 면역치료’, 이대호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교수가 ‘종양면역학에서의 생체표지자의 현황 및 향후 전망’ 등에 대해 설명한다.

종양면역치료는 질병에 대한 인체의 방어 시스템인 면역기전을 이용한 치료법이다. 정상세포에 최소한의 영향을 주면서 암세포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해 장기간 항종양 면역력을 획득할 수 있다. 악성흑생종에서 면역치료법을 필두로 여러 악성종양에 대한 다양한 면역치료법이 연구되고 있다.

김용선 한림대의료원 국제화 및 연구강화위원장은 “종양면역치료 분야를 발전시키기 위해 세계적인 지식과 경험의 공유가 시급하다”며 “이번 심포지엄은 스웨덴 의학연구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과 한림대의료원 교수들이 참석해 종양면역치료 분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500년이 넘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웁살라대는 기초연구부터 임상연구까지 미래지향적인 연구가 활발하다. 다양한 분야에서 수많은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특히 중개의학연구 분야는 세계적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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