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안암병원은 지난 6일 오후 5시 원내 본부회의실에서 휴코드(대표 김준영)와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식을 가졌다. 두 기관은 줄기세포 분야 연구 활성화 및 산업화를 위해 공동연구 및 산업 자문, 국내외 연구인력 교류 등에서 협력키로 했다. 또 3년간 공동연구비를 투자하기로 하는 등 적극적인 기술사업화 기반조성 및 사업화에 뜻을 모았다.
김영훈 안암병원장은 “우리 병원의 임상 및 연구역량과 휴코드의 노하우가 시너지를 발휘해 두 기관이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협약으로 활발한 줄기세포연구가 이뤄져 많은 환자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준영 대표는 “줄기세포 연구 및 임상 분야에서 최고의 권위를 가진 고려대 안암병원과 제대혈 줄기세포의 공동연구를 추진해 많은 난치성질환에 대한 해법을 찾겠다”며 “이런 첨단의료 기술을 바탕으로 중국, 동남아, 아랍권에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등 해외에 적극적으로 진출해 휴코드를 줄기세포 분야의 메카로 성장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안암병원은 2013년 연구중심병원에 선정되고 2014년 연구 분야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는 등 뛰어난 연구역량을 인정받아왔다. 한국탯줄은행을 운영하고 있는 휴코드는 제대혈 줄기세포시술의 대중화를 목표로 제대혈줄기세포치료제 연구개발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