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루 필요량 개인맞춤형으로 제안 … 월간보고서 작성해 꾸준한 수분섭취 독려
녹십자헬스케어의 물 음용량 모바일 측정기기 ‘워터클’
헬스케어서비스 전문기업 녹십자헬스케어는 최근 물 음용량 측정 모바일 헬스케어기기 ‘워터클(Watercle)’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제품은 하루 필요한 물의 양을 개인별 맞춤형으로 제안하고, 실시간으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전송해 사용자 스스로 적정량을 유지하도록 돕는다.
이 회사는 사용자별 하루 필요한 물의 양을 산출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독자적으로 개발해 워터클에 적용함으로써 개인맞춤형 서비스를 구현했다. 사용자 신체정보는 물론 기온, 습도 등 외부환경요인을 토대로 하루 목표 물 음용량을 제안한다. 운동, 커피음용, 음주, 다이어트 등 체내수분 필요량에 영향을 주는 생활이벤트에 따라 사용자는 매일 새로운 수분섭취 목표량을 추천받는다.
누적된 데이터는 스마트폰에서 일일·주간·월간 조회가 가능하다. 월간보고서도 발행돼 꾸준한 수분 섭취를 독려한다. 사용자는 녹십자헬스케어의 건강관리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운동처방사, 영양사, 간호사 등 전문가의 건강상담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이찬형 녹십자헬스케어 대표는 “건강한 성인 기준 매일 약 2ℓ의 수분이 체외로 배출돼 손실되는 양만큼 보충해 줘야 최상의 건강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며 “워터클을 통해 만성탈수에 시달리는 현대인에게 물 한잔의 기적과 같은 건강한 삶을 선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워터클을 통해 기부마케팅도 펼친다. 사용자는 하루 목표 물 음용량을 달성할 경우 주어지는 코인 1개나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는 식수키트를 선택해 물 부족 국가에 기부할 수 있다. 기부에 들어가는 비용은 녹십자헬스케어 측에서 부담한다.
제품 용량은 350㎖며 데이터 저장기간은 15일이다. 건전지 AAA사이즈 2개로 작동된다. 앱은 안드로이드폰 OS 4.3 이상, 아이폰 iOS 8.0.0 이상에서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