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정보기술은 최근 일본 대형 네트워크 통합기업 NEC그룹(Networks & System Integration Corporation, NESIC)과 실내 위치기반 서비스 플랫폼(CI-Real Time Location System, CI-RTLS)의 일본 내 판매대리점 계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중외정보기술은 자체적으로 개발한 CI-RTLS의 영업, 구축, 설비, 유지보수 등 서비스를 NESIC에 독점적으로 제공한다.
CI-RTLS는 와이파이·블루투스·전자태그(RFID) 등 기술을 통해 위성항법장치(GPS) 신호가 수신되지 않는 실내에서도 위치를 파악해 실시간 모바일 위치조회, 길찾기, 콘텐츠 수신 등을 지원한다. 실내 위치 기반 이벤트 처리 기술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고, 플랫폼 내 모바일 단말기 관리툴(MDM)과 3D 실내 도면 에디터도 함께 탑재돼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하는 모든 서비스와 제품에 통합할 수 있다.
중외정보기술 관계자는 “CI-RTLS는 최근 일본 내 소비자 수요가 늘고 있는 사물인터넷(IoT) 분야와 O2O(Online-To-Offline)서비스, 실시간 위치 추적 시스템(RTLS)를 종합적으로 접목해 소비자의 수요를 만족시키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이번 계약은 일본시장 진출의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NESIC는 네트워크·시스템 통합 서비스뿐만 아니라 대규모 서비스망을 통해 설계·판매·유지보수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회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