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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노보노디스크 ‘트레시바’, 만 1세 이상 당뇨병환자 적응증 획득
  • 정종우 기자
  • 등록 2015-09-09 16:30:28
  • 수정 2019-11-28 10:2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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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장기 지속형 기저인슐린제제, 하루 1번 투약 … 65세 이상 고령환자·특수환자군도 처방

한국노보노디스크제약의 차세대 초장기 지속형 기저인슐린제제 ‘트레시바 플렉스터치주’

한국노보노디스크제약은 최근 자사의 차세대 초장기 지속형 기저인슐린제제 ‘트레시바플렉스터치주’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만 1세 이상 소아 및 청소년 환자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로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적응증 확대는 유럽연합(EU) 의약품설명서(SmPC) 업데이트에 따른 것이다.

이 회사가 52주간 만 1~18세 제1형 소아 당뇨병 환자 346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실시한 결과 트레시바는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했으며, 일반적인 당뇨병환자군과 비교해 이상반응에서 차이점이 나타나지 않았다. 이로써 트레시바는 만 1세 이상의 소아와 청소년 및 성인 당뇨병 치료에 모두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외에도 만 65세 이상 고령환자, 신장애 및 간장애 환자 등 특수환자군에도 처방이 가능하다.

트레시바는 체내 주사 시 ‘멀티헥사머(Multihexamer)’를 형성해 24시간 균일한 혈당강하 작용을 하는 기저인슐린 신약이다. 혈당 변동을 최소화해 저혈당 위험을 낮춘다. 전세계 제2형 당뇨병환자 103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3상 임상(BEGIN ONCE LONG) 연구에서 인슐린 글라진과 비교해 야간 저혈당을 약 43%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했다.

강한구 한국노보노디스크제약 대표는 “국내 소아당뇨병환자 대부분은 제1형 당뇨병환자로 기존 기저인슐린을 하루 두번 주사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며 “트레시바는 하루 한번 주사로도 안정적으로 24시간 혈당을 조절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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