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가 지난 3일 바이오시밀러 전문기업 호스피라와의 인수통합 과정을 완료했다. 이번 계약으로 화이자는 제네릭 및 특허 의약품 부문에서 견고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게 됐으며 광범위한 규모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무균 주사제 부문에서 선도적 지위를 확보하게 됐다. 국가별 화이자와 호스피라의 통합 시점은 해당 국가의 법규와 관련 규제사항 등에 따라 결정된다.
이안 리드(Ian Read) 화이자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업계 최고 수준의 주사제 제품 포트폴리오와 주입 기술을 보유한 호스피라가 화이자의 일원이 돼 기쁘다”며 “이번 통합으로 글로벌이스태블리쉬트(Global Established Pharmaceutical, GEP) 사업부문 업무역량이 강화돼 단기적으로는 매출과 주당 순이익(EPS)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존 영(John Young) 화이자 글로벌이스태블리쉬트 사업부문 총괄 사장은 “화이자와 호스피라가 하나의 조직이 돼 무균 주사제 분야에서 다양한 제품을 환자에게 제공하게 됐다”며 “핵심 치료 분야 전반에 걸친 고품질 제네릭 주사제와 바이오시밀러 제품 공급 확대를 통해 환자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