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의료원이 여성건강백서 ‘여자, 100세까지 건강하게’를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책은 100세 시대를 맞아 노후의 삶의 질이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시점에 발맞춰 중년 이후부터 노년까지 여성이 건강한 삶을 가꾸기 위해 필요한 내용을 담았다. 의료원 소속 전문의 21명이 집필에 참여해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의학적 조언을 담았다.
여성은 남성보다 평균 수명이 길지만 임신·출산·육아 등 생애주기에 걸쳐 각종 질병에 노출돼 만성질환의 유병률이 높다. 우울감, 화병 등 정신적질환도 자주 발생하는 편이다.
이 책은 4대암, 골반장기 탈출증, 폐경, 화병, 중년 여성 다이어트 및 섹스 등 실생활에 밀접한 문제를 다룬다. 아울러 노년기에 겪을 수 있는 노안, 백내장, 관절염, 치매, 수면건강, 임플란트 등 전반적인 건강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담았다.
김승철 이화의료원장은 “‘여자, 100세까지 건강하게’는 이화의료원이 그동안 쌓아온 다양한 연구와 경험으로 얻은 건강정보를 담았다”며 “이 책이 믿을 수 있는 여성 전문 건강도서로, 여성이 건강한 노후를 준비하는 데 든든한 이정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