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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GSK COPD치료제 ‘인크루즈 엘립타‘, 식약처 시판허가 획득
  • 정종우 기자
  • 등록 2015-09-01 11:45:52
  • 수정 2015-09-03 18:5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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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AMA 단일제, 폐기능·삶의질 지수·호흡곤란 개선 … 건조분말흡입기 ‘엘립타’로 복용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제 ‘인크루즈 엘립타’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은 최근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제 ‘인크루즈 엘립타’(성분명 유메클리디늄, umeclidinium)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시판 허가 승인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이 제제는 지속형 무스카린 작용제(LAMA, Long-acting Muscarinic Antagonist)인 유메클리디늄 단일 성분을 건조분말흡입기(DPI, Dry Powder Inhaler)인 ‘엘립타’를 통해 1일 1회 복약한다. GSK가 선보인 첫 LAMA 단일제로 성인 COPD 환자의 증상 완화를 위한 유지요법제로 허가를 취득했다.

임상연구에 따르면 인크루즈 엘립타는 위약군과의 대조시험에서 단독요법만으로도 유의한 폐기능(FEV1, 1초간 강제호기량) 및 삶의 질 지수(SGRQ) 개선, 호흡곤란 완화 등의 효과를 나타냈다. ‘렐바 엘립타’(Relvar Ellipta), ‘세레타이드’(Seretide)와 결합한 3제요법(ICS/LABA/LAMA)도 유의한 폐 기능 및 삶의 질 지수 개선을 보였다. 또 급성 증상 발현 시 사용하는 응급약물 처치 빈도가 감소했다.

GSK는 지난 2월·6월 복합제 ‘아노로(Anoro)’와 ‘렐바(Relvar)’에 대한 보험급여를 획득한 데 이어 단일제 인크루즈까지 허가를 받음으로써 COPD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회사 측은 폐기능 약화, 호흡곤란 등 COPD 증상에 따라 치료제를 처방하는 맞춤치료가 가능해 질 것으로 전망했다.

홍유석 GSK 사장은 “GSK의 첫 LAMA 단일제인 인크루즈 엘립타의 허가로 각종 증상을 호소하는 국내 COPD 환자들에게 단일제부터 복합제까지 다양한 치료옵션을 제공하게 됐다”며 “GSK는 40여년전 출시한 ‘벤토린’을 시작으로 세레타이드, 아노로, 렐바, 인크루즈까지 호흡기질환 치료제를 선보였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호흡기치료제 분야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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