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유 끝나면 지방·유선조직 수축, 탄력 떨어지고 처지기 쉬워 … 줄기세포가슴성형 효과
줄기세포가슴성형은 순수 지방세포와 함께 투여된 줄기세포가 혈관생성을 유도, 생착률이 70%대로 뛰어 만족도가 높다.
출산후 3년이 지난 유치원 교사 이모 씨(30)는 최근 꺼져가는 가슴을 보면 한숨이 나온다. 임신 전만 해도 탄력이 넘치던 몸매는 아기를 낳으면서 사라져버렸다. 이전만 해도 B컵을 채우던 브래지어는 모유수유를 마치면서 텅 빈 듯 처지기 시작했다. 수유를 마친 지금, 가슴탄력을 키우는 요가와 크림을 발라보고 있지만 소용이 없다. 결국 수술로 눈을 돌린 그는, ‘줄기세포가슴성형’으로 가슴 탄력을 다시 찾기로 결심했다.
이 씨는 “최근 목욕탕을 갔다가 한 아주머니에게 ‘얼굴만 보고 아가씨인 줄 알았는데 가슴을 보니 아이 둘,셋은 낳았지 않았느냐’는 말을 들었다”며 “기분이 상하기도 하고 자신감을 찾기 위해 수술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여성은 출산을 겪으면서 호르몬이 변화하고 출산 후에는 모유수유 등으로 피부탄력이 감소해 결국 가슴모양에 변화가 찾아온다. 모유수유를 하면 아기와 정서적 교감을 나눌 수 있고, 아기의 면역력·신경·지능 발달에 도움을 주며, 엄마의 산후 다이어트 효과도 얻을 수 있지만 수유로 가슴이 급격하게 쪼그라들고 처지는 문제는 결코 피할 수 없다.
신동진 SC301성형외과 원장은 “수유를 중단하면 증대됐던 가슴의 지방과 유선조직이 급작스럽게 수축하면서 진피층의 탄력이 저하되고 유방이 아래로 처지는 유방하수가 초래된다”며 “여기에 가슴이 작아지며 탄력도 떨어지기 십상”이라고 말했다.
이런 경우 줄기세포 가슴성형이 도움이 된다. 줄기세포 가슴성형은 보형물 삽입으로 인한 이질감을 최소화하고, 단순 지방이식수술의 한계점이던 20~30%대 낮은 생착률을 70%대까지 끌어올렸다.
자신의 복부, 허벅지 등에서 지방을 채취해 순수 지방세포만 분리한 뒤, 여기서 양질의 줄기세포를 추출해 지방세포와 함께 가슴에 이식한다. 이식한 지방이 흡수되는 양이 적어 한번 시술로 끝낼 수 있고 불필요한 군살까지 제거해 지방흡입술의 효과까지 누릴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신동진 원장은 “환자의 몸에서 추출한 지방조직에 줄기세포를 더하면 세포 주위에 혈관생성이 유도돼 생착률이 70%대로 뛰어 만족도가 높다”며 “줄기세포성형은 전문지식과 숙련된 스킬을 갖췄다면 기존 수술방법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이라고 소개했다.
신 원장은 줄기세포가슴성형 기법을 정립한 국내 최초 개혁자로 이미 2008~2009년 임상결과, 2010~2011년 임상결과를 바탕으로 70%대의 줄기세포 생착률을 입증했다. 최근에는 지방줄기세포에 함유된 섬유아세포성장인자(FGF-2) 함량이 높을수록 시술 6개월 후 가슴둘레 증가치가 높다는 내용을 담은 중국 산동대 의대 연구논문을 발표해 76%대의 생착률을 입증했다.
시술 후 오메가지방산3 등 유익한 지방질을 섭취하는 등 식사요법과 특수 고안한 운동요법으로 줄기세포가슴성형에 적합하도록 가슴을 다듬는 밑작업을 시행하기도 한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 생착이 잘 되고, 지방유래줄기세포가 더 많이 추출될 수 있어 유익하다.
시술 과정에서는 지방생착률을 높여주는 ‘지방이식 조직재생 촉진 조성물’을 주입한다. 신동진 원장이 개발해 특허 출원했으며, 액상 세포성장촉진제인 폴리디옥시리보뉴클리오티드(polydeoxyribinucletide) 등을 마이크로캡슐에 담았다. 특허 성분은 줄기세포의 확산, 줄기세포의 혈관 형성 및 확장을 극대화시켜 생착률을 높이는 부스터 역할을 하게 된다.
SC301성형외과에서는 시술 후 원격장치를 활용해 특별한 사후관리에 나선다. 7년 노하우를 바탕으로 생착률 향상에 도움이 되는 식이요법, 체조법, 스트레스 해소용 힐링음악 등을 발굴해 애플리케이션에 담아 서비스하고 있다. 신 원장은 이 앱을 발명한 성과를 인정받아 2015 제4회 아시아로하스 산업대전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장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