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이 공항철도 검암역에 설치한 ‘고객건강쉼터’가 27일 문을 열었다. 쉼터는 지난 2월 공항철도와 국제성모병원이 체결한 건강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조성됐다. 이 곳은 검암역에서 열차를 기다리는 동안 간단히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휴게공간이다.
검암역은 대합실 내 48㎡ 규모의 유휴공간을 제공했으며, 국제성모병원은 혈압계, 체중·신장·비만도측정기 등을 지원했다. 이 날 열린 개소식에서는 이성희 공항철도 대표이사와 김준식 국제성모병원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고객건강쉼터는 검암역 이용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추후 병원 의료진의 이동검진 및 상담서비스 등도 제공될 예정이다.
김준식 병원장은 “건강쉼터가 지역민 건강나눔문화에 기여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성희 대표이사는 “검암역은 공항철도와 KTX 정차역이며 향후 인천지하철 2호선과도 환승되는 인천 서구의 주요 교통수단인 만큼 많은 이용객이 편리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