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FIRA(세계로봇축구연맹) 국제 로보월드컵 휴로컵 트로피
FIRA 국제 로보월드컵은 한국, 영국, 대만, 중국, 오스트레일리아, 싱가포르, 오스트리아, 독일, 미국, 프랑스, 인도,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됐으며 올해는 20회를 기념해 한국에서 열렸다. 이 중 휴로컵은 참가자의 조종 없이 로봇이 상황을 스스로 인지해 판단하고 임무를 수행하는 최고의 기술력이 필요한 경기로 종합 올림픽처럼 치러진다.
이번 대회에는 16개국 80개팀이 참석했으며 ZSTT팀은 로봇 마라톤 1위, 목표물 인지 후 왕복달리기(Sprint) 2위, 장애물 피해 골인시키는 페널티킥 부문 2위, 소형 역기를 들어올리기(Weight lifting) 부문에서 2위 등을 차지하며 종합 준우승했다.
ZSTT팀은 이 대학 양지현(미디어학과 박사수료), 정재식(정보통신전자공학부 졸업)을 중심으로 글로벌미디어학부 최동진(11학번), 신봉경(11), 김단희(13), 정윤상(13) 등이 합류했다.
양지현 씨는 “학업과 대회 준비를 병행하는 것은 쉽지 않았지만 정기철 글로벌미디어학부장을 비롯한 교수들의 지원과 격려로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2016년 이란 대회는 종합 우승을 목표로 체계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ZSTT팀은 휴로컵 2010년과 2012년에 스프린트 부문 세계 신기록을 수립한 바 있으며, 여러 로봇대회에 참가해 산업통산부장관상 등 여러 차례 수상했다.
FIRA는 1997년 로봇축구 세계화를 위한 정식 기구로 출발했고 로보월드컵(세계로봇축구대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