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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병원, 국민건강검진센터 26일 통합 확장 개소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5-08-26 10:11:19
  • 수정 2015-08-30 14: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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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반·특수검진, 여성검진, 내시경검사 층별로 독립적 시행 … 진단시 전문 진료과와 연계 치료

가천대 길병원 국민건강검진센터 외관

가천대 길병원은 건강관리과를 기존의 안과·이비인후과센터로 이전해 ‘국민건강검진센터’로 확장 개소했다고 26일 밝혔다. 국민건강검진센터는 층별로 일반검진, 영유아검진, 여성검진 등으로 검진을 세분화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검진을 받을 수 있게 해 기존 건강관리과와 차별화된다. 또 남동길병원에서 시행해 온 직업환경의학과 특수검진 기능을 통합했다. 검진에 관한 모든 수요를 하 센터에서 해결할 수 있다.

일반검진, 초음파내시경, 특수검진, 영유아검진, 여성검진이 층별로 독립적으로 시행된다.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나 여성질환 검진에 부담을 느꼈던 여성들도 여유있게 검진을 받을 수 있다. 또 소화기내과, 가정의학과, 영상의학과, 산부인과 전문의가 상주하며 직접 검사 및 상담을 수행한다. 내시경존을 4층에 별도로 배치해 환자들이 편안하고 조용한 공간에서 검사를 받고 회복할 수 있게 조정했다.

특히 질환이 발견되거나 의심되는 결과가 나오면 해당 전문 진료과에서 집중적인 검사와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해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검진결과에 대한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상담실도 운영한다.

건강검진은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비교적 건강할 때 질병을 미리 찾아내는 각종 검사와 진료를 말한다. 건강검진은 초기에는 증상이 별로 없지만 증상이 나타날 때까지 방치하면 큰 병으로 발전하거나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는 질환을 진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조기진단시 적절히 치료가 가능하고 검사를 시행하는데 위험성이 낮은 질환도 검진 대상이다. 대표적으로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간장질환, 신장질환, 빈혈, 폐결핵 등이 이에 해당한다. 또 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 주요 암도 검진을 통해 조기 발견할 수 있다.

현재 국내에서 시행되는 주요 건강검진으로는 일반건강검진과 암검진을 비롯해 만40세 및 만66세에 시행하는 생애전환기검진, 만6세 미만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영유아검진 등이 있다. 또 산업현장 근로자들은 몸에 해롭거나 위험한 물질을 다루는 업무 특성상 근로자들의 개별적인 위험수준에 적정한 맞춤형 건강진단이 가능하도록 특수건강진단 제도가 시행되고 있다. 2013년 기준 국가검진 수검률은 일반검진 72.1%, 암 검진 43.5%, 생애전환기 검진 72.4%, 영유아 검진 63.7% 수준이다. 해마다 수검률이 높아져 많은 국민들이 건강검진을 통해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있다. 그러나 암 검진의 경우 아직도 절반 이상의 국민들이 검진을 거르고 있어 지속적인 계도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근 길병원장은 “한국은 비교적 건강검진제도가 잘 갖춰져 있어 국민들이 관심을 갖고 검진을 받는다면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며 “국민건강검진센터가 시설, 의료진, 시스템 등 모든 면에서 건강검진 문화를 선도하는 센터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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