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연세사랑병원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2014년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적정성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슬관절 및 척추 부문 1등급, 종합 평가 1등급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예방적 항생제 사용을 권고하는 수술을 대상으로 지난해 1~3월 진행됐으며 항생제 투여시기, 항생제 선택, 투여기간, 환자관리, 기록률 등 6개 지표를 평가했다. 이 병원은 정형외과부분에 지정된 슬관절치환술 항목에서 99.4점, 척추수술 항목에서 95.2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슬관절치환술, 척추, 견부 수술 대상을 종합한 평가에서도 최상위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은 환자의 수술 부위 감염과 직결돼 있는 중요한 요소다. 항생제를 적절하게 사용하지 않을 경우 감염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사용량, 시기, 종류 등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고용곤 강남 연세사랑병원장은 “환자의 안전을 향상시키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적정량의 항생제 사용은 필수”라며 “2013년에 이어 올해도 항생제 적정 사용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을 받은 만큼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환자의 안전과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