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의대 사회문제해결형 기술개발사업단이 내년 7월까지 소아·청소년 비만관리를 위한 교육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첫 교육은 지난 22일 열렸으며, 향후 매월 1회씩 서울성모병원 소아비만클리닉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사업단은 지난 3월 서울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와 협력해 소아비만클리닉을 확대·개설했으며 임상진료 현장에서 ‘SeeMe5 프로그램’을 적용해 왔다. 이 프로그램은 앱 및 웹을 기반으로 아동·청소년의 5가지 비만 관련 요인인 건강상태, 환경, 마음, 식이영양, 신체활동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돕는다.
이를 위해 △식이설문조사 및 영양상담·처방 △신체활동 설문조사 및 운동상담·처방 △생활습관 및 정신건강 설문조사 △칼로리 추적을 통한 활동량 평가 및 상담 △모바일 앱 및 웹을 이용한 건강관리 피드백 등 온오프라인 통합 관리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그룹 활동은 SeeMe5 플랫폼에 제공되는 콘텐츠를 활용해 오프라인에서 시행된다. 총 12회에 걸쳐 진행되며 이론 및 실기교육을 통해 소아·청소년 스스로 운동, 영양, 건강을 직접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가족 단위의 교육을 제공해 비만이 혼자만의 문제가 아닌 함께 고민해야 할 문제라는 점도 부각시켰다. 아울러 또래와의 직접적 교류로 프로그램에 대한 몰입도를 높이고, 아이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가톨릭대는 2013년 11월 미래창조과학부가 주관하는 사회문제해결형 기술개발사업단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SeeMe5와 ‘Group Activity’는 사업단 연구를 통해 개발된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