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은 저소득층 노인 인공관절수술비 지원사업 후원병원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지원금으로 인공관절수술에 소요되는 검사비, 진료비, 수술비 등을 30만~150만원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만 65세 이상 의료급여 수급권자, 건강보험급여 수급자 중 전국 가구 평균소득 하위 40% 해당자다. 지원 신청서 접수는 전국 보건소, 대한노인회 시·군·구지회에 문의하면 된다.
대한노인회와 노인의료나눔재단이 추진하는 ‘2015년 저소득층 노인 무릎인공관절 수술비 지원사업’은 엄격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수술의 전문성과 후원 사례가 검증된 병원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한다.
이 병원은 2009년부터 대전광역시와 공동으로 저소득층 인공관절수술을 시행해왔으며, 지난해 인공관절수술 1000례를 달성했다. 적외선과 컴퓨터항법장치(내비게이션시스템)로 정확한 수술각도를 설정해 수술성공률을 높이고 수술 후 회복기간을 단축시켜 환자만족도가 높다.
노승무 대전병원장은 “퇴행성관절염으로 지속적인 통증에 시달리나 경제적 이유로 수술을 받지 못하는 노인에게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노인들의 고통을 줄이고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치료 및 수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