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외 마케팅·판매 독점 … 회오리 공기압으로 피부 진피층 자가생성 촉진
임운섭 에스트라 대표(왼쪽)와 김종철 원익 대표가 최근 피부과병원 시술용 의료기기 ‘이노젝터’의 글로벌 유통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의료기기 전문기업 원익은 최근 아모레퍼시픽그룹 계열사 에스트라와 최근 피부과병원 시술용 의료기기 ‘이노젝터’의 글로벌 유통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원익은 이노젝터의 국내외 마케팅 및 판매를 독점적으로 담당한다.
이노젝터는 기존 레이저, 초음파 등을 대체하는 리프팅 및 흉터치료 의료기기로 회오리 공기압에 의한 물리적 자극을 통해 피부 진피층의 자가생성을 촉진시킨다. 피부 속 퍼짐성이 우수하고 피부 열손상이 없으며, 주입액 손실률과 통증 및 출혈이 적다. 주사바늘을 사용하지 않고 강력한 공기압만으로도 콜라겐 생성을 위한 리프팅 효과를 가져 여드름흉터 치료뿐만 아니라 주름개선, 탄력회복, 튼살치료 등에도 도움이 된다.
올해 보건복지부와 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국산 의료기기 신제품 테스트 지원사업으로 선정돼 시술장비 혁신성과 다양한 적응증에 대한 효용성이 인정됐다. 최근 유럽, 중국 등 수출을 위한 인증절차를 밟고 있다.
김종철 원익 대표이사는 “순수 국내기술이 집약된 이노젝터를 해외에 널리 보급하도록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에스트라와 동반자 관계를 공고히 해 의료기기 시장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운섭 에스트라 대표이사는 “의료기기 판매와 유통 노하우를 갖춘 원익과의 독점계약으로 발전적인 역할 분담과 협력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