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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운영 UAE왕립병원, 개원 1주년 … 외래 7000명 달성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5-08-17 17:41:26
  • 수정 2015-08-23 16:4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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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원 환자 570명, 암수술 등 140건 실시 … 의뢰 환자 85%, 다른 병원서 전원

오병희 서울대병원장이 지난 16일 UAE 왕립 셰이크칼리파 전문병원 로비에서 열린 개소 1주년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서울대병원이 운영하는 아랍에미리트(UAE) 왕립 셰이크칼리파 전문병원(SKSH, Sheikh Khalifa Specialty Hospital)이 진료를 시작한지 반년 만에 UAE 전역에서 의뢰된 7000여명의 환자를 진료하는 등 현지 정착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은 지난해 8월 UAE 대통령실과 5년간 1조원 규모의 운영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2월 공식 개원했다. 라스알카이마(Ras Al Khaimah)에 위치한 UAE 왕립병원은 암, 심장질환, 신경계질환 등에 중점을 둔 3차 전문병원으로 지상 5층, 지하 1층에 대지면적 20만㎡, 연면적 7만2248㎡ 규모다. 지난 7월 말 기준 총 246개 병상 중 중환자실 20개를 포함, 133개 병상을 가동 중이다.

7월 한달 간 외래환자 1200명과 입원환자 100명을 진료했으며 개원 후 진료한 환자 수는 외래 7000여명, 입원 570여명에 이른다. 각종 암 수술을 비롯해 흉부외과, 신경외과 등에서 140건의 수술을 시행했다.

특히 UAE왕립병원은 UAE에서 처음 시도되는 의뢰환자 전문병원(3차병원 개념)으로 의뢰 환자의 85%는 UAE 전역의 1·2차 의료기관으로부터 전원됐다. 나머지 15%는 다른 국가에서 전원된 환자다.
병원 운영은 서울대병원에서 파견한 의사 40여명 등 250여명과 현지인 등을 포함해 의사 70여명, 간호사 260여명 등 720명이 맡고 있다.

지난 16일 UAE왕립병원 로비에서 열린 개소 1주년 기념식에는 성낙인 서울대 총장, 오병희 서울대병원장, 성명훈 UAE왕립병원장, 현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성명훈 병원장은 “병원이 위치한 라스알카이마 지역보다 의료여건이 좋은 두바이와 아부다비에서도 환자 의뢰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의료인 개인의 뛰어난 역량과 유기적인 협진 등 팀워크시스템이 호평받고 있다”고 말했다.

오병희 서울대병원장은 “UAE왕립병원은 의료한류의 상징적 성공모델이자 중동지역의 메디칼 허브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며 “서울대병원은 대한민국 대표 의료 브랜드로서 국익 창출과 국가이미지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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