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은 국내 최초로 내시경 이용 최소침습 신장결석수술 500례를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병원 비뇨기과 신장결석팀은 수년간 상처를 최소화하고 수술시 출혈을 줄여 안전하게 신장 결석을 제거하기 위한 수술을 시도해왔다.
최소침습 신장결석수술로는 구부러지는 연성내시경을 요관에 삽입, 출혈과 흉터 없이 신장내 결석을 제거하는 RIRS(Retrograde intrarenal surgery 후행적 내시경 신장내 제거술)수술과 신장을 관통하는 구멍을 기존 수술에 비해 3분의 1 크기로 줄여 신장기능 손상을 최소화해 결석을 제거하는 미니 PCNL(mini-Percutaneous Nephrostolithotomy, 경피적 신장결석 절석술)수술이 대표적이다.
조성용 보라매병원 비뇨기과 교수는 “신장내 결석을 제거하는 기존 수술법은 수술시 많은 출혈과 신장기능의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며 “반면 최소침습수술은 출혈량이 적고 신장기능 손상을 최소화해 크기가 큰 결석도 안전하게 제거한다”고 설명했다.
이 병원은 지난 12일 500례 달성을 기념하기 위해 ‘최소침습 신장결석수술 500례 달성 기념회’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