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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치매센터, 치매 다큐멘터리 제작 4자 업무협약 체결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5-08-12 11:06:29
  • 수정 2015-08-19 10:4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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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나눔초콜릿·분당서울대병원·서울대 뇌인지과학과 참여 … ‘괜찮아요, 사랑하는 당신’ 제작

중앙치매센터, 문화나눔초콜릿,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서울대 뇌인지과학과 관계자들이 지난 8일 치매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운영 중앙치매센터는 지난 8일 문화나눔초콜릿(대표 신혜원),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서울대 뇌인지과학과와 교육용 치매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을 맺은 네 기관은 향후 5년간 치매 어르신의 자연스러운 일상을 영상으로 담은 교육용 다큐멘터리 ‘괜찮아요, 사랑하는 당신’을 제작하게 된다.  문화나눔초콜릿은 영상 제작 및 환자 후원을 지원한다.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는 출연 환자에 대한 정기적인 진료를, 서울대 뇌인지과학과는 환자에 대한 연 1회 뇌 자기공명영상(MR) 검사를 담당한다. 중앙치매센터는 사업 총괄을 맡는다.

‘괜찮아요, 사랑하는 당신’에는 주인공의 일상생활 및 진료 모습을 통해 치매를 앓아도 일상에서 많은 일을 해내며 질병을 이겨나가는 어르신의 가능성과 가족들의 생생한 경험이 담길 예정이다. 제작 완료 후 치매환자 가족의 자조모임, 치매파트너 교육 등 치매와 관련된 다양한 교육에 자료로 활용된다.
치매 환자를 정기적으로 관찰해 환자 및 질병의 시기별 상태 변화를 영상으로 기록하는 교육자료가 개발된 것은 국내에서 처음이다.

현재 국내 65세 이상 어르신 10명 중 한 명이 치매를 앓고 있으며, 85세 이상의 경우 3명 중 한 명으로 유병률이 높아진다. 고령화로 치매 환자가 급격히 늘어나면 30년 후 5집 중 한 집에 치매 환자가 거주하게 될 전망이다.

중앙치매센터는 치매관리법에 근거해 설립된 국가치매관리사업의 중추다. 치매관련 연구 및 교육, 치매상담콜센터 운영, 치매인식캠페인 등을 통해 ‘치매가 있어도 살기 불편하지 않은 나라’, ‘치매로부터 가장 먼저 자유로워지는 나라’를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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