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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학회 주목받는 ‘한국형 3D리프팅필러’ … 얼굴라인 완성하는 ‘볼필러’ 핵심
  • 정희원 기자
  • 등록 2015-06-30 11:36:43
  • 수정 2015-07-03 18: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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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구일 모델로피부과 원장, 세계피부과학회 122년 역사상 한국인 최초 총회연설

서구일 모델로피부과 원장이 지난 13일 열린 ‘제23차 세계피부과학회’(World Congress of Dermatology)에서 강연하고 있다.

최근 한국의 피부미용 관련 의료기술은 세계 톱클래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근 ‘한국형 필러시술법’이 코리안 뷰티의 위상을 높여주고 있다. 필러 시술은 한번 주사로 마법처럼 예뻐져서 병원을 나설 수 있어 의료관광객들의 주목을 받는 분야이기도 하다.

국내 필러·보톡스 등 쁘띠 시술의 선도자인 서구일 모델로피부과 원장은 지난 13일 ‘제23차 세계피부과학회’(World Congress of Dermatology)에서 아시아인에게 맞는 ‘모델로 3D리프팅필러’를 소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무엇보다 학회 122년 역사상 한국인 최초 총회연설자로 나선만큼 더욱 의미가 깊다.

한국 여성은 더 이상 서양인처럼 보이려고 성형하지 않는다. 이제 나름대로의 미적 기준을 세우고 있으며, 선호하는 얼굴 스타일은 서양인을 연상시키지 않는다. 서구일 원장이 정리한 한국 여성이 선호하는 예쁜 얼굴의 조건은 △작지만 통통한 V라인 얼굴 △큰 눈과 오똑한 콧날 △도톰한 눈밑애교살 △밝고 매끄러운 피부를 갖춘 일명 ‘베이비페이스’다.

하지만 동양인의 얼굴은 대부분 입체감이 부족한 편으로 ‘워너비 페이스’와는 다소 거리가 멀다. 서구일 원장은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는 키워드로 ‘자연스러운 입체감’을 앞세웠다. 그는 사랑스러운 볼륨과 날렵한 턱선을 만들어주는 ‘모델로 3D리프팅필러 주사법’을 개발한 것. 이 시술은 지난해 열린 미국피부과학회에서도 찬사를 받았다.

필러는 골진 주름을 치료하기 위해 개발됐지만 최근에는 꺼진 부위를 채워주는 ‘볼륨 업’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동글납작한 동양인의 경우 얼굴에 입체감을 주는 이마확대, 코필러, 눈밑꺼짐필러, 무턱필러 등을 선호하는 분위기다.

서구일 원장이 개발한 3D리프팅필러는 특정 부위에만 필러를 주입하는 게 아니라 다각적인 안면분석 후 전반적인 얼굴의 입체감과 볼륨을 살려준다. 이때 이마, 미간, 앞턱, 사각턱보톡스 등을 주입해 더욱 타이트한 페이스라인을 만든다.

특히 한국 여성은 꺼진 볼을 채워 어려보이는 인상을 만들기를 원한다. 서양에서는 꺼진볼을 채우는 시술이 거의 없지만 통통한 베이베페이스를 위해 꺼진 뺨에 지방이식을 많이 하는 우리나라에서 간편성과 지속성 덕분에 볼필러가 지방이식수술을 상당 부분 대체하는 추세다.

얼굴 좌우가 좁은 서양인은 광대 바깥쪽을 확대하는 필러시술의 인기가 좋다. 반면 우리나라는 광대가 커보이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광대바깥쪽에는 필러를 주입하지 않고 눈밑 광대 앞쪽만 꺼진 부분을 채워주는 시술을 해야 한다.

단순해 보이지만 시술 시 캐뉼라를 사용해 멍과 부기를 최소화하는 시술방법으로 전문의의 숙련된 기술이 필요하다. 특히 시술경험이 적거나 미흡한 곳에서 시술받으면 자칫 피부 표면에만 주사를 놓아 필러액이 자리를 잡지 못하고 피부 표면이 울퉁불퉁해지기 쉽다. 반면 3D리프팅 필러는 뼈 바로 윗부분까지 주삿바늘이 들어가 필러액이 깊숙이 자리잡기 때문에 이같은 부작용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서 원장은 “필러를 주사하는 것만으로 꺼진 이마, 코, 눈 밑, 볼, 앞턱의 볼륨과 입체감을 살려 어려 보이는 것은 물론 인상이 밝고 부드러워진다”며 “애플존이 보기 좋게 올라와 한국인이 선호하는 ‘V라인의 얼굴형에 약간 통통한’ 미인형으로 개선돼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소개했다.

이 시술은 국소마취 후 이뤄진다. 약간 뻐근하고 욱신거리지만 빠르게 진행되는 만큼 아프다고 느낄 때쯤 얼굴 전체 시술이 끝나 있다.

서구일 원장은 보톡스와 필러를 이용한 쁘띠성형 분야에서 풍부한 임상경험을 쌓아 기존 방식을 업그레이드시키는 새로운 시술법을 고안하기 위해 꾸준히 연구하고 있다. 무엇보다 서양 의사들이 소홀한 ‘동양인을 위한’ 시술법 개발을 리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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