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몰된 얼굴 재건 위해 이마성형·눈매교정 등 고난도 수술 … 64일 후 드라마틱한 변신에 감동
지난 26일 방송된 메이크오버쇼 ‘렛미인 시즌5’에서 성공적으로 변신을 마친 예비신부 홍현경 씨의 수술 전후 모습
외모지상주의와 성형수술을 부추긴다는 논란의 도마에 올랐던 메이크오버쇼 ‘렛미인 시즌5’가 감동적인 사연으로 성형의 순기능에 대해 알렸다.
지난 26일 방송된 ‘반쪽얼굴 예비신부’편의 주인공 홍현경 씨는 5살 때 교통사고로 트럭에 얼굴이 깔려 20여년간 어두운 삶을 살았다. 트럭이 얼굴을 덮친 자리에 이마와 왼쪽 눈이 심하게 꺼져있었고, 사고 후유증으로 얼굴 골격이 자라지 못해 코와 얼굴이 비틀어진 상태였다. 설상가상으로 왼쪽눈의 시력과 후각도 잃은 상태다.
주인공의 심각한 상태에 렛미인 닥터스는 좋은 결과를 예측할 수 없다며 렛미인 선정에서 탈락시켰지만 결혼식을 앞두고 세상에서 가장 예쁜 신부가 되고 싶은 홍 씨의 간절한 소망에 재건수술을 통해 최선을 다하기로 결정했다.
재건수술을 진행한 렛미인 닥터스 박상훈 원장은 “홍 씨는 너무 어렸을 때 다쳐서 발육이 아예 이뤄지지 상태라 함몰된 이마에 뼈를 새로 만들어 골결손을 보충해야 하는 상태”라며 “최대한 결과가 좋게 나올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마뿐만 아니라 눈도 꺼졌는데 눈 높이가 아예 달라 꺼진 뼈를 재건하고 전체적으로 높이를 맞춰주는 쪽으로 수술했다”고 덧붙였다.
닥터스는 뼈가 없는 꺼진 이마를 새롭게 복원하는 이마성형과 양쪽 높이가 다른 눈매를 비대칭에서 대칭으로 만드는 고난도 재건수술이 진행됐고 64일 후 나타난 홍현경 씨는 기적처럼 아름다운 신부의 모습으로 등장했다. 장애가 있음에도 늘 다정했던 남자친구는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통해 프로포즈했고 결혼식 당일 렛미인 MC 가수 손호영은 축가를 선물했다.
렛미인을 지켜본 네티즌들은 “한 편의 드라마를 본 느낌이다”, “역대 최고로 감동적인 사연에 울었고, 놀라운 재건 수술실력에 감탄했다”, “성형수술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생각해본 시간이었다” 등 다양한 평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