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피부과의사회 피부사랑나눔회(회장 임이석)가 지난 9일 캐나다 벤쿠버에서 열린 제23회 세계피부과 학술대회에서 ‘국제 피부과학 사회공헌대상’ 아시아·태평양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단체는 평소 저소득계층, 고아, 한부모가족 어린이,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피부질환 예방법을 교육하고 피부병 환자가 양질의 치료를 받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2009년 나눔회 조직화에 기여한 정찬우 간사(JF피부과 원장)가 대표로 시상식에 참석해 상을 받았다. 상금은 국내 사회복지시설 확충, 피부질병 예방교육 활성화, 관련 연구 등에 쓰일 예정이다.
이 상은 세계적 화장품기업 로레알이 제정했으며 세계피부과 학술대회와 세계피부과연맹이 후원한다. ‘피부 자신감을 위한 보살핌의 손길’(Caring to Inspire Skin Confidence)을 주제로 매년 전세계 5개 지역에서 사회적 소외와 차별을 경험한 환자를 지원하고 사회통합을 이끌어내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있다. 피부질환 예방 및 교육, 환자 자존감 및 삶의 질 향상, 피부과 진료의 접근성 개선 등 3개 분야에 해당하는 프로그램을 선정해 세계피부과 학술대회에서 발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