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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차병원, 전립선암 반대편 신장암·담낭암 로봇수술로 한번에 절제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5-05-27 17:06:03
  • 수정 2015-06-12 18:3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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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동수 교수, 중복암 동시 제거 … 구멍 하나 뚫고 수술, 회복 빠르고 출혈·통증 적어

박동수 차의과학대 분당차병원 비뇨기과 교수

박동수 차의과학대 분당차병원 비뇨기과 교수팀은 전립선암과 정반대 위치에 발병한 신장암·담낭암, 즉 중복암을 로봇수술로 동시에 제거하는 데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1년간 박 교수에게 비뇨기암을 진단받고 로봇수술을 받은 100명 중 3명에서 중복암이었다. 이들은 모두 전립선암을 먼저 진단받은 뒤 수술 전 검사에서 신장암과 담낭암이 발견됐다.

신장과 담낭은 전립선과 정반대 위치에 있다. 박 교수는 로봇수술로 하복부 골반에 위치한 전립선암을 제거하기 위해 근치적 전립선절제수술을 시행했다. 이어 만들어 놓은 구멍을 그대로 사용해 정반대 위치인 신장암과 담낭암을 절제했다.
보통 중복암은 두 부위를 각각 수술하거나 복부 전체를 절개한다. 복강경수술을 이용할 경우에도 포트를 여러 개 추가로 만들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로봇수술을 적용, 하나의 구멍을 사용해 두 종류 암을 동시에 제거하면 회복 속도가 빠르고 출혈·통증·감염 위험이 적다. 흉터와 신경 및 주변 조직의 손상도 최소화돼 수술 후 회복과 기능 보존 면에서 우수하다.
박 교수는 “전립선암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수술 전 다른 종류의 암에 대한 검사는 필수”라며 “로봇수술 이외의 방법으로 전립선암수술을 받은 환자에서 대장암과 위암이 동시에 발견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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