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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맘 먹고 받은 임플란트 시술 … 재시술 막으려면?
  • 정희원 기자
  • 등록 2015-05-15 17:55:32
  • 수정 2015-05-23 19:5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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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장 흔한 부작용, 장치파손·임플란트주위염 … 무조건 저가 고집하지 말고 사후관리에 힘써야

최헌주 강북다인치과 원장(왼쪽)이 임플란트 상담을 하고 있다.

치주질환 등으로 치아를 잃은 경우 최선의 대안은 ‘임플란트’ 시술이다. 주변 치아를 삭제할 필요가 없고, 틀니와 달리 자연치아와 거의 유사한 저작력을 갖고 있으며, 심미성이 높고 예후가 좋다.

임플란트 수요가 늘어나면서 초기와 달리 치료비용이 낮아지고, 여기저기 임플란트를 시술하지 않는 치과가 없을 만큼 접근성이 좋아졌다. 좋은 치료를 쉽고 편하게 받을 수 것은 긍정적이나 임플란트 역시 부작용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닌 만큼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
 
임플란트 시술이 대중화되면서 시술 후 실패사례도 늘어나는 추세다. 대표적인 부작용은 임플란트 주위염증과 파손 발생 등이다. 임플란트는 시술비용이 만만찮은데다 시술 이후 문제가 생기면 재치료가 쉽지 않다. 이 역시 큰 비용이 들 수 있어 사전에 이것저것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임플란트를 전문적으로 시행하는 진단과 치료계획을 세밀히 세우는 병원을 찾는 것이다. 치아 사이 공간이 부족하거나, 뼈가 부족하거나, 전신질환을 갖고 있는 등 고난도 치료대상은 치료법에 대한 전문의의 식견에 따른 치료계획 수립이 임플란트 시술의 성공을 좌우한다.

의료진과 상담 후 환자의 치조골(잇몸뼈) 상태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컴퓨터단층촬영(CT)이나 디지털파노라마촬영 장비가 있는 병의원을 선택하는 게 좋다.

이와 함께 품질이 낮은 저가 임플란트에 현혹되지 말아야 한다. 급하게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강박도 버려야 한다. 시간이 급하고 통증 등 불편을 감수하기 어렵다고 치료기간을 단축할 방법만 추구하면 오히려 성공률이 떨어져 재시술을 받아야 할 수도 있다.
 
최헌주 강북다인치과 원장은 “융통성 있게 환자의 요구사항을 수용하면서 불합리한 요구사항에 대해서는 원칙적인 조언을 해주는 치과를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임플란트 시술 후에는 사후관리에 철저해야 한다. 임플란트는 치아처럼 치조골에 식립하게 된다. 이는 티타늄으로 만들어져 장치 자치에 충치가 생기지는 않는다. 하지만 잇몸이 나빠지면 임플란트도 흔들릴 수 있다. 따라서 시술 후 치실과 구강보조용품을 사용해 칫솔질을 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시술 후 2주가 지난 뒤에도 탄산음료, 껌, 사탕 등은 섭취하지 않는 게 좋다.

관리에 소홀할 경우 흔히 임플란트 주위에 염증이 생기는 ‘임플란트주위염’에 노출될 우려가 있다. 이는 자연치아에서 볼 수 있는 치주염과 비슷한 증상을 보인다. 그러나 임플란트주위염은 자각증상 없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경우가 대부분인 만큼 시큰거리고 통증이 심해 치과를 찾았을 때는 이미 심각한 경우가 상당수다.

최헌주 원장은 “임플란트는 자연치아와 달리 신경이 없어 이상이 발생하더라도 환자가 느끼기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정기적으로 검진받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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