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은 5월 13일 오후 2시 장례식장 준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장례식장은 1994년 병원 개원과 함께 개소해 친절하고 투명한 운영으로 지역사회의 장례문화를 선도해왔고, 시설 노후화로 20여년만에 건물을 신축하게 됐다.
새 장례식장은 병원 동측에 응급센터 옆에 위치해 있고, 지난해 2월 착공해 약 15개월간 공사를 거쳐 올해 4월 준공 승인을 받았다. 연면적 6078㎡(1,838평), 지상 3층, 지하 2층 규모에 빈소 12실과 상주실을 갖추었다. 빈소는 170·140·100·80평 각 1실과, 70평 2실, 50평 3실, 40평 2실, 35평 1실로 구성됐으며 빈소 넓이에 따라 상주실 외에 가족실, 접견실, 접견대기실, 접객실 등이 있다.
이밖에 120석 규모의 영결식장, 2개의 입관실, 참관실, 4개의 독립 숙소, 상담실, 장례용품 전시장, 예복실이 있다. 이용객을 위한 휴게실, 편의점, 커피숍 등 편의시설도 갖췄다.
유희석 아주대의료원장은 “이번에 신축한 장례식장은 세련된 현대식 건물에 자연채광과 대리석으로 실내 인테리어를 해 누구나 밝고 편안한 분위기를 느끼게 된다”며 “슬픔을 당한 유가족과 문상객이 황망 중에라도 품격 있게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모든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