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8년부터 빈민국 방문 4500명 진료 … ‘장기려 기념 블루크로스의료봉사단’ 조직
장여구 인제대 서울백병원 외과 교수
장여구 인제대 서울백병원 외과 교수가 지난 16일 서울시 여의도 63빌딩 3층 주니퍼룸에서 열린 ‘대한병원협회·병원신문 창간 29주년 기념식’에서 ‘제5회 종근당 존경받는 병원인상’을 수상했다. 장 교수는 2008년부터 캄보디아, 필리핀, 미얀마 등 빈민국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약 4500명에게 무료진료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국내 최초로 동남아 현지에서 암수술을 통해 120여명의 생명을 살렸다.
한국의 슈바이처로 불리는 고 장기려 박사의 뜻을 기려 ‘장기려 기념 블루크로스의료봉사단’을 조직해 노숙자·저소득층 무료진료, 자선바자회, 청소년 봉사대회 등 캠페인과 교육에 앞장서 사회 전반의 사랑과 관심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상은 병원계 발전에 공로가 큰 전·현직 병원 최고경영자(CEO)와 병원인에게 주어지며 매년 병원협회 산하 병원신문 창간기념식에서 시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