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새 영유아 수검률이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0년 50.14%였던 영유아 수검률이 지난해에는 316만8000명 중 220만9000명이 검진을 받아 69.7%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2007년 11월에 시작된 영유아 검진은 만 6세 미만 어린이를 대상으로 문진, 진찰, 신체계측, 발달평가, 건강교육 및 상담 등을 실시한다. 생후 4~68개월 사이에 총 7회 이뤄진다.
건보공단은 지난 11일부터 오는 6월 13일까지 전국 15개 시도내 3900여개 영유아 검진기관 의사를 대상으로 보수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지난 1월 27일 건강검진 실시기준 중 영유아 검진항목, 검진방법, 결과통보서 등의 일부 개정안이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제도의 조기 안정화를 위해 마련됐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영유아 검진은 어린이들이 건강한 미래 인적자본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것”이라며 “월령에 적합한 검진 프로그램을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