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치과병원은 여성가족부, 라이나생명 시그나사회공헌재단과 26일 서울시 청진동 시그나타워 가람룸에서 ‘2015년 찾아가는 가족사랑 치과진료소 발대식’을 가졌다.
이 진료소는 다문화·한부모 등 취약가족에게 무료 치과진료를 지원하는 봉사프로그램으로 2010년 6월부터 운영되고 있다. 지금까지 약 42개 지역에서 5324명을 무료로 진료했다.
여성가족부는 해당 지역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과 협조해 검진 대상자를 모집하고, 서울대치과병원·라이나생명·시그나사회공헌재단은 전문 인력과 장비 등을 파견해 구강건강 교육과 의료봉사 활동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단순한 치과진료도 받기 어려운 다문화·한부모 취약가족이 쉽게 치과진료를 받고, 지속적으로 구강관리를 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오는 11월까지 매월 1회씩 전국 각 지역의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복지회관 등에서 운영된다. 올해 방문 지역은 강원 화천(3월 26~28일), 경남 함안(4월 23~25일), 경기 안양(5월 16일), 전남 곡성(6월 18~20일), 강원 고성(7월 9~11일), 경기 구리(8월 29일), 경북 경산(9월 17~19일), 전북 고창(10월 22~24일), 인천 계양(11월 14일) 등으로 예정돼 있다. 진료를 희망하는 가정은 시·군·구청이나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발대식에는 권용현 여성가족부 차관, 류인철 서울대치과병원장, 홍봉성 라이나생명 시그나사회공헌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