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화장품은 물론 넷북이나 태블릿PC 등 각종 스마트기기를 휴대하게 되면서 여성들의 가방은 점점 커지고 무거워지는 추세다. 아무리 좋은 가방이라도 잘못된 습관으로 들거나 메면 척추 건강에 좋지 않다. 목과 허리 부위에 통증이 생기고 심한 경우 경추간판수핵탈출증(목디스크)이나 요추간판수핵탈출증(허리디스크)으로 악화될 수 있다.
숄더백은 실용적이어서 여성이라면 누구나 하나씩 갖고 있는 패션 아이템이다. 하지만 습관적으로 한쪽 어깨로만 멜 경우 척추에 악영향을 끼친다. 이같은 습관은 양 어깨의 높낮이를 달라지게 하고 몸통을 한 쪽으로 치우치게 해 허리통증을 유발한다.
보건복지부 지정 척추전문 모커리한방병원은 “남성에 비해 근력이 떨어지는 여성은 지나치게 무거운 가방을 한쪽 어깨에만 멜 경우 허리통증이 올 수 있다”며 “숄더백 등 끈으로 된 가방은 양쪽 어깨를 번갈아가며 메고, 이미 허리통증이 느껴질 땐 허리디스크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초기에 치료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등 뒤로 메는 백팩은 어깨와 척추에 가해지는 부담이 덜하고, 소지품을 많이 넣어도 모양이 변하지 않는 게 장점이다. 하지만 과도하게 무거운 백팩을 메면 신체의 무게중심이 뒤로 기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상체를 숙이고 목을 빼는 굽은등 자세를 취하게 된다. 이런 자세가 장시간 유지되면 목 뒷부분 근육과 인대에 과도한 하중이 가해지고, C자 형태의 경추가 일자 형태로 변형되는 거북목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다.
정 원장은 “백팩에 물건을 많이 넣어야 할 땐 몸무게의 10% 이하로 무게를 제한하는 게 좋다”며 “과도하게 큰 백팩은 삼가고 일반 배낭은 가방이 허리 위로 등에 밀착되게 위치할 수 있도록 끈을 조여주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거북목이 되면 퇴행이 가속화돼 목디스크로 악화될 수 있어 교정해주는 게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이 병원은 이완추나와 모커리한약으로 척추근육과 인대의 약해진 기능을 회복시켜 거북목증후군과 허리통증을 치료한다. 이완추나는 척추 주변의 마디마디를 세밀하게 밀고 당겨 최대한 이완시킨다. 이를 통해 관절의 가동범위를 넓혀주고 근육과 인대의 기능회복을 도와준다.
모커리한약은 뼈파괴세포 억제, 연골세포 증식 촉진 등 효과를 인정받아 특허를 취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