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튜이티브서지컬코리아는 손목관절 기능이 추가돼 수술 정확도를 높인 다빈치 로봇수술 장비 ‘싱글사이트 WND(Single-Site Wristed Needle Driver)’를 국내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인튜이티브서지컬의 인터내셔널 담당 제론 밴 히스윅(Jeroen M.M. van Heesewijk) 선임부사장은 “손목기능을 가진 싱글사이트 WND를 이용해 수술 적용 대상을 확대함으로써 최소침습수술을 원하는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선택권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 측은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에 이 장비의 수입품목 신고를 완료했다.
다빈치로봇은 하나의 절개창만을 낸 뒤 수술을 진행해 상처를 최소화한다. 집도의는 3D 영상을 보며 수술 정확도와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조종석은 안정적인 수술 환경을 제공한다. 또 사람의 손으로 내시경과 여러 개의 기구를 동시에 잡아야 하는 기존 복강경 단일공수술법에 비해 기구 부딪힘이 최소화되고 수술 공간을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