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DCAD·CAM시스템 활용, 치료 계획부터 최종 모습까지 한 번에 정확히 예측
센트럴치과의 킬본 치료법 시행 과정
직장인 김대성 씨(47)는 얼마 전 다니던 치과를 옮겼다. 그는 나이들수록 부정교합이 점점 심해지고 말할 때마다 치아가 부딪치는 게 신경쓰여 치아교정 치료를 시작했다. 하지만 김 씨의 치아 모양과 교정장치가 잘 맞지 않아 떨어지기 일쑤였다. 한번 떨어진 장치를 다시 부착하는 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 스트레스가 커졌다. 그러던 중 지인에게 개인별 맞춤형 치아교정 장치를 사용하는 곳을 추천받고 병원을 옮기게 됐다.
사람의 얼굴은 일란성 쌍둥이도 미묘한 차이를 보일 만큼 각기 다른 모습을 지니고 있다. 치아도 마찬가지다. 치아 상태로 신원을 파악할 만큼 치아 모양, 크기, 배열 등은 가지각색이다. 이렇듯 치아는 제각각인데도 기존 치아교정장치는 ‘평균’에 맞춰져 치료 결과가 완벽하지 못했다. 이런 경우 김 씨처럼 치료과정에서 불편함을 느끼고 병원을 바꾸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의료기술이 발전하면서 3D시스템 치아교정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3D치아교정은 종류가 다양해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춘 병원을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 각 시스템마다 설측교정만 가능하거나, 장치 분실시 재제작 기간이 6주 이상 걸리는 등 장단점이 있어 유의해야 한다.
센트럴치과가 시행하는 3DCAD·CAM(3차원 컴퓨터지원설계·제조)시스템은 환자마다 100% 맞춤제작을 할 수 있어 눈길을 끈다. 환자의 치료계획, 치아이동, 장치제작, 치아교정장치 위치 선정 등 전 과정을 3D시뮬레이션으로 시행해 치료 정확도가 높다.
치료 후 최종적인 모습까지 입체적으로 정확하게 예측해 환자에게 적합하고 효율적인 치료 결과를 보장한다. 치료 기간 중 장치가 분실되거나 파손되더라도 1~2주면 새로운 교정장치로 교체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교체 기간이 짧아진 만큼 치료의 연속성이 유지돼 전체적인 치료 기간이 짧다.
3DCAD·CAM시스템은 설측이나 순측교정 등 모든 경우에 적용 가능하다. 특히 설측교정에서 커다란 장점을 갖는다. 설측교정은 심미적인 효과는 있지만 점막에 자극을 주고 혀에도 장치가 걸려 발음할 때 불편함을 초래한다. 하지만 3DCAD·CAM시스템은 환자가 가장 덜 불편한 곳을 찾아 장치를 부착하기 때문에 순측교정과 비교했을 때 치료의 질이 떨어지지 않고, 편안하게 교정치료를 받을 수 있다.
이 교정법은 국내보다 유럽에서 먼저 사용됐다. 해외의 수많은 연구를 통해 우수성이 증명됐으며 영국 왕세자비 케이트 미들턴 등 유명인사가 이 시스템으로 치아교정치료를 받았다.
센트럴치과는 ‘킬본’ 치료에도 3DCDA·CAM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킬본은 돌출입, 거미스마일, 무턱, 주걱턱 등 양악수술 영역에 있던 치료 대상을 치아교정만으로 개선하는 신개념 치료법이다. 돌출입·무턱 등 증상이 심각하지 않은 환자는 이 치아교정법을 선택할 경우 일반 치아교정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치료할 수 있다. 심한 안면비대칭이나 주걱턱 증상이 있는 환자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권순용 센트럴치과 원장은 “킬본은 한 번의 장치 부착을 통해 치아 이동 방향으로 일정하게 이동시켜 교정하므로 전체적인 치료과정 예측이 관건”이라며 “3DCAD·CAM시스템은 일반 돌출입은 물론 무턱·주걱턱·돌출입·거미스마일 등에도 적용해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