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해외환자 유치 확대 및 한국 의료기술 홍보 효과 극대화를 위해 ‘2015년 상반기 나눔의료 사업’에 참가할 의료기관을 내달 3일까지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선정된 기관은 해외환자 유치 타깃 국가의 저소득층 환자를 초청해 무료로 시술한다. 대상자의 왕복항공료 및 체재비 일부는 진흥원이 지원한다.
이 사업은 2011년부터 시작됐으며 지금까지 총 24개국 240명의 환자가 혜택을 받았다. 지난해는 17개국 70명이 국내 19개 의료기관에 초청됐다.
장경원 진흥원 국제의료본부 본부장은 “2009년 정부에서 해외환자 유치사업을 시작한 이후 환자 수가 매년 빠르게 늘고 있다”며 “나눔의료 사업으로 수혜를 받은 환자 국가의 유치실적이 증가되는 것을 볼 때 이 사업이 해외환자 유치에 홍보 효과가 높고 국격 제고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청을 원하는 의료기관은 진흥원 홈페이지(www.khidi.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minbo0826@khidi.or.kr)로 제출하면 된다.